몸짱 건강 Project

🚨혈관 나이 59세, 머리가 깨질 것 같던 그 날의 기록(건강 Project 시작합니다) 2026. 01. 24

대한민국 가장 2026. 4. 12. 20:19

"이 두통은 뭔가 다르다"

솔직히 두통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두통 한두 번 안 겪어본 사람 있나요? 피곤하면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아프고. 그러려니 하고 살았죠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뒷통수가 깨지는 것 같은 통증. 누군가 손으로 뒷통수를 계속 꾹꾹 누르는 느낌. 지끈지끈, 지끈지끈...

한 번 아프고 마는 게 아니에요. 하루 종일. 멈추지 않고. 쉬지 않고

마치 누군가가 제 머리 뒤에 앉아서 손바닥으로 쉬지 않고 압박을 가하는 것 같았어요

그 지끈거림이 멈추질 않는 거예요

아침에 눈 뜨면 이미 아프고, 점심때 더 아프고, 저녁엔 절정을 찍고, 밤이 되면... 지옥이었어요


잠들 수 없는 밤들

밤이 제일 힘들었어요

낮에는 그래도 이것저것 하면서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잖아요

TV도 보고, 핸드폰도 하고, 뭐라도 하면서요

근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오로지 그 통증만 느껴지는 거예요

지끈, 지끈, 지끈...

베개를 바꿔봐도 소용없고, 자세를 바꿔봐도 소용없고, 찬 수건 올려봐도 잠깐이에요

타이레놀 없이는 잠도 못 잤습니다

약 먹고 30분쯤 지나야 겨우 잠드는데, 그것도 새벽 3시, 4시면 다시 깨요

왜냐면 약 기운이 떨어지면 그 지끈거림이 다시 시작되거든요

다시 약 먹고... 겨우 잠들고... 또 깨고...

이게 며칠이나 반복됐는지 몰라요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 낮에도 멍하고, 멍하니까 더 아픈 것 같고, 악순환의 연속이었어요

'이건 그냥 두통이 아니다' '뭔가 심각하게 잘못된 거다'

본능적으로 느꼈어요. 이 고통은 태어나서 처음이었거든요

참다 참다 결국 병원행


병원 가기 전날 밤

사실 병원 가기 전날 밤, 진짜 무서웠어요

침대에 누워서 천장 보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뇌출혈? 뇌경색?' '이러다 갑자기 쓰러지는 거 아니야?' '아무도 없을 때 쓰러지면 어떡하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심지어 유서 같은 것도 생각났다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긴 한데, 그땐 진심이었어요...)

인터넷 검색은 안 하려고 했는데 손이 저절로 검색창으로 갔어요

"뒷통수 두통 원인" "두통 며칠째 지속" "고혈압 두통" "두통 뇌출혈 차이"

...검색 결과 볼수록 더 무서워져서 그냥 껐습니다

'괜히 검색했어...'

그날 밤도 타이레놀 먹고 겨우 잠들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다음 날 아침. 아픈 몸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어요

접수하고 대기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뛰더라고요

'무슨 결과가 나올까' '큰 병이면 어떡하지' '치료할 수 있는 거겠지...?'

이름 불려서 진료실 들어갔어요

증상 설명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바로 혈압부터 재자고 하시더라고요


충격의 검사 결과

혈압계 팔에 감고, 기계가 윙윙 돌아가고, 숫자가 딱 떴는데...

혈압: 150

간호사 선생님 표정이 굳더라고요

"어머, 많이 높으시네요." "두통 원인이 이거일 수 있어요."

급성 고혈압

의사 선생님이 바로 추가 검사를 지시했어요

  • 경맥검사
  • 동맥검사
  • 심전도 검사

검사실 이리저리 다니면서 이것저것 검사받는데, 점점 불안해지더라고요

'검사를 이렇게 많이 하네...' '뭔가 심각한 건가...'


혈관 나이 59세

모든 검사가 끝나고, 다시 진료실로 들어갔어요

의사 선생님이 모니터를 보시면서 한숨을 쉬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온 결과

"혈관 나이 59세입니다."

...네?

59세요?

순간 귀를 의심했어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저... 59세라고요?"

"네, 혈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실제 나이보다 혈관이 많이 늙어있어요."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참고로 저는 1978년생 입니다 T.T)


의사 선생님의 경고

의사 선생님 말씀이 귀에 꽂혔어요

"보세요, 피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이미 혈관에 찌꺼기가 끼어있다는 거예요." "지금 당장 수치가 괜찮아 보여도..."

그리고 이어진 말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이런 거 남 얘기 아니에요."

등에서 식은땀이 났어요.

'내가 그렇게까지 심각한 상태였어?' '큰일 날 뻔했던 거야?'

그제야 그 며칠간의 두통이 단순한 두통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였던 거예요


 

처방받은 약들

의사 선생님이 처방전을 써주셨어요

1. 네오칸데 (혈압약)

"일단 혈압부터 잡아야 해요." "이 약 꾸준히 드세요. 절대 임의로 끊으면 안 됩니다."

2. 다비듀오 (고지혈증약)

"콜레스테롤 관리도 같이 해야 해요." "혈관에 낀 찌꺼기, 이게 콜레스테롤이랑 관련 있거든요." "이 약이 혈관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약 두 종류. 이제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된 거예요

처방전 받아들고 나오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한편으론 '약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나도 이제 약 달고 사는 사람이구나' 싶고...

약국에서 약 받아오면서 약봉투를 한참 쳐다봤어요

'이게 내 현실이구나...'


돌아보니,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앉았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곰곰이 돌아보니... 답은 뻔했어요


2024년 12월 3일, 그날 이후로

2024년 12월 3일.

네, 그 계엄 선포일이요. 온 나라가 뒤집어졌던 그 날

그런데 저한테는 다른 의미로 기억되는 날이에요

그날, 허리 시술을 받았거든요

시술 자체는 잘 됐어요. 근데 문제는 그 이후였죠

"당분간 무리하지 마세요." "충분히 쉬어야 해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쉬어야 했어요

그래서 퇴사

어차피 허리 때문에 제대로 일하기도 힘들었고, 이참에 좀 쉬자 싶었죠


침대 위의 나날들

그렇게 시작된 휴식.

처음엔 정말 쉬었어요. 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유튜브 보고, 가끔 책도 읽고

'이렇게 쉬어본 게 얼마 만이지?' '이것도 나쁘지 않네.'

근데 문제는... 이 "당분간"이 너무 길어졌다는 거예

하루가 이틀 되고, 이틀이 일주일 되고, 일주일이 한 달 되고...

어느새 침대가 제 삶의 중심이 되어 있었어요

아침에 눈 뜨면 침대. 밥 먹고 나면 침대. 뭐 좀 하다가도 침대

누워 있는 게 일상이 됐어요


그리고 찾아온 먹는 즐거움

쉬면서 달라진 것 중 하나

식사 패턴이었어요

원래 저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에요.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말, 제 얘기예요 진짜로

그래서 어떻게 유지했냐면... 하루에 1끼만 먹었어요

아침 굶고, 점심 굶고, 저녁만 먹고. 가끔은 저녁도 대충 때우고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체중 유지했었거든요

근데 쉬면서부터...

'아프니까 잘 먹어야지' '영양 섭취 해야 회복하지' '하루 1끼는 너무 심했어, 이제 제대로 먹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매일 3끼 꼬박꼬박 챙겨 먹기 시작했죠


맛집 탐방의 늪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시간이 남으니까 친구들 만날 일이 많아졌어요. 만나면 뭐 하겠어요, 밥 먹죠

"거기 새로 생긴 맛집 가보자" "여기 요즘 핫하대" "이거 먹어봤어? 진짜 맛있어"

맛집 탐방이 취미가 됐어요

처음엔 일주일에 한두 번이었는데, 점점 늘어나서 거의 매일 외식하게 됐어요

삼겹살, 치킨, 피자, 파스타, 짜장면, 초밥...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어요

"아 이게 사는 맛이지"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

그때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요

AI 활용


체중계 위의 잔인한 현실

그러다 어느 날,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갔어요

77kg.

...엥?

다시 재봤어요

77kg.

시술 전 71kg → 현재 77kg

6kg이 늘어나 있었어요.

'언제 이렇게 쪘지...?' '설마 이렇게까지 쪘을 줄은...'

충격이었죠. 근데 그때도 저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뭐, 살은 빼면 되지' '일단 허리 다 나으면 그때 다이어트하지 뭐'

그게 얼마나 안일한 생각이었는지... 두통이 올 때까지 몰랐어요


 

59세라는 숫자 앞에서

혈관 나이 59세

이 숫자를 보는 순간 모든 게 연결됐어요

침대에 누워만 있던 날들. 하루 3끼 + 외식 폭탄. 6kg 증가한 체중. 운동은커녕 움직이지도 않은 몸

전부 다 내 혈관을 늙게 만든 원인들이었어요

'아프다는 핑계로 관리를 완전히 등한시했구나.'

그 생각이 드니까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그 무시무시한 두통도, 결국 내가 자초한 거였어요

밤마다 지끈거리며 잠 못 들게 했던 그 통증. 타이레놀 없이는 버틸 수 없었던 그 고통

전부 다 내 몸이 보내는 SOS였던 거예요

'제발 그만해' '이러다 죽어'

그 신호를 난 무시하고 있었던 거죠


진료실에서 흘린 눈물

솔직히 고백할게요

진료실에서 의사 선생님 말씀 듣다가 눈물이 나올 뻔했어요

창피해서 겨우 참았는데, 밖에 나와서 차에 타고 나니까 눈물이 툭 떨어지더라고요

'바보같이...' '진짜 바보같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건데.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아는 건데

아직 잃기 전에 알게 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더 늦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어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번엔 진짜로 바꾸기로 했어요.

말만 하고 안 지키는 그런 결심 말고, 진짜로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네오칸데, 다비듀오 매일 꼬박꼬박 복용하기

-체중 감량 (77kg → 목표 미정, 일단 빼자)

-제대로 된 운동 시작

-식단 조절

-혈관 건강 되찾기

더 이상 핑계 대지 않기로 했어요.

'허리가 아직 좀...' ← 핑계 '오늘 피곤해서...' ← 핑계 '내일부터 해야지...' ← 핑계

핑계 대는 순간 끝이에요.


그래서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제 몸을 있는 그대로 이 블로그에 올릴 겁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자주

현재 상태. 운동 기록. 식단 기록. 체중 변화. 몸 상태 변화

전부 다 공개할 거예요

사진도 올립니다. 진짜루~~~~~~~~~~~~~

AI 활용


미리 사과드립니다

...솔직히 말할게요

끔찍할 거예요.

77kg의 관리 안 된 몸. 보기 좋을 리가 없죠

아마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으악 눈이...' 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이웃 탈퇴도 분명 많을 거예요

근데...

그래도 상관없어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제 몸이 점차 건강해지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거든요

지금 이 처참한 상태에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

1개월 후, 3개월 후, 6개월 후, 1년 후..

그 변화를 직접 보고 싶어요. 그리고 남기고 싶어요

나중에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이 기록을 보면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때보다는 나아졌잖아' '여기서 포기하면 다시 저렇게 돼'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으면 저 자신을 못 믿겠어요.

혼자 다이어트한다 해봤자, 작심삼일인 거 너무 잘 알거든요

근데 이렇게 블로그에 선언하고, 이웃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면, 쪽팔려서라도 하게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

그런 마음이에요.


앞으로의 계획

1. 약 꼬박꼬박 먹기

  • 네오칸데 (혈압약)
  • 다비듀오 (고지혈증약)
  • 절대 빼먹지 않기!

2. 운동 시작

  • 일단 가볍게 걷기부터
  • 점점 강도 올리기
  • 실내 사이클 다시 타기

3. 식단 조절

  • 3끼 → 양 조절
  • 외식 줄이기
  • 맛집 탐방은 잠시 안녕...😢

4. 기록 남기기

  • 몸 상태 사진
  • 체중 변화
  • 운동 기록
  • 식단 기록

🙏 부탁드립니다

보기 싫으시면 눈 감아주시고요. 이웃 끊으셔도 이해합니다 진짜로

근데 가끔...

응원 한마디만 남겨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이런 댓글 하나가 포기하고 싶을 때 버티게 해줄 것 같거든요.


새로운 시작

혈관 나이 59세에서 시작하는 회춘 프로젝트

네오칸데와 다비듀오와 함께하는 혈관 청소 대작전

77kg에서 시작하는 다이어트 여정

지금은 바닥이지만, 바닥이니까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돼요

...그렇게 믿어보렵니다.

지켜봐 주세요. 💪

그리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혈관 나이 59세, 머리가 깨질 것 같던 ..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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